[칼럼][송명철원장 의학칼럼] 디지털 시대, 눈 건강 지키는 생활 속 5가지 원칙 강남밝은명안과 2025-05-21

[송명철원장 의학칼럼] 디지털 시대, 눈 건강 지키는 생활 속 5가지 원칙


디지털 기기의 사용시간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이로 인한 눈의 피로나 건조함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하루 종일 스마트폰과 컴퓨터 화면을 들여다보는 생활은 눈의 조절 능력을 떨어뜨리고, 장시간의 근거리 작업은 안구 표면을 메마르게 만든다. 눈의 피로나 건조함 같은 초기 이상 신호를 무시하면, 만성적인 불편감은 물론 시력 저하나 안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눈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평소 꾸준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우선 눈이 가까운 거리에만 집중된 상태로 오래 머무는 일을 피해야 한다. 가장 대표적인 실천법으로는 이른바 ‘20-20-20’ 운동이 있다. 20분마다 한 번씩, 약 6미터(20피트) 이상 떨어진 곳을 1분간 바라보는 습관이다. 근거리 작업이 많은 직장인이나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눈의 피로를 덜어주기 위해서라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의식적으로 1분에 20회 이상 눈을 자주 깜빡이는 것도 중요하다.  모니터를 바라보는 동안 자기도 모르게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현저히 줄어들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1분에 20회이상 눈을 깜박이는 것만으로도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작업이나 독서를 할 때의 조명 상태도 눈의 피로도에 영향을 미친다. 조명이 너무 어둡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밝으면 눈에 부담이 간다. 특히 한 지점만 밝고 주변이 어두운 경우, 눈이 지속적으로 초점을 맞추느라 피로해질 수 있다. 전체적인 조도를 균형 있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형광등보다는 깜빡임이 적고 자외선 방출이 거의 없는 LED 조명이 권장된다.


외출 시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도 간과해서는 안 되는 요소다.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자외선이 수정체나 망막을 손상시킬 수 있고, 그 결과 백내장이나 황반변성 같은 질환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UV 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한다. 선글라스는 단순히 패션 아이템이 아니라 눈을 보호하는 중요한 도구이기 때문에 외관보다 기능을 염두에 두고 골라야 한다. 나아가 자외선 지수가 높은 날에는 모자나 양산 등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수면과 수분 섭취 역시 눈 건강과 직결된다. 잠이 부족하면 눈이 충혈되고 피로해지기 쉬우며 눈물 분비가 줄어 안구가 메말라 갈라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눈물은 단순히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눈에 영양을 공급하고 세균이나 먼지를 씻어내는 중요한 기능도 한다. 눈물의 대부분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평소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는 것만으로도 안구건조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생활 속 위생 관리도 중요한 부분이다. 손에는 다양한 세균이 묻어 있어 무심코 눈을 비비는 습관은 결막염이나 각막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눈 주변을 만질 때에는 특히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눈 화장을 자주 하는 경우라면 메이크업 도구를 주기적으로 세척하고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눈에 직접 닿는 제품은 세균 번식이 쉬워 염증의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눈 건강을 위해 특별한 제품이나 비싼 영양제를 찾기보다, 이런 작은 습관들을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눈에 불편감이 지속되거나 시야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자가 관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이럴 때는 안과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정기적인 눈 건강 검진을 통해 현재 눈의 상태를 파악하고, 이상 증상이 조기에 발견되면 치료도 빠르게 시작할 수 있다. 특히 40대 이후에는 백내장이나 노안 같은 노화성 안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1년에 한 번은 안과를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눈은 하루 종일 우리를 대신해 세상을 바라보는 기관이다. 하지만 지나친 혹사 속에서 그 소중함을 종종 잊고 살아간다. 지금 이 순간부터라도 눈이 보내는 작은 신호에 귀 기울이고, 잘못된 생활 습관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거창한 준비나 비용보다 중요한 건, 꾸준한 실천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칼럼기고_ 강남밝은명안과의원 송명철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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